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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겨울밤을 깨우는 화려한 빛의 향연
겨울이 되면 푸르렀던 잎들은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수목원은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겨울이 되면 오히려 더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바로 1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오색별빛정원전 때문입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이곳은 해가 지는 순간, 10만여 평의 정원이 수백만 개의 LED 조명으로 뒤덮이며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도 잊게 만드는 로맨틱한 빛의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100% 즐기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정보: 방문 전 필수 체크
🕒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지만,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점등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운영 시간 오전 11:00 ~ 오후 9:00 (토요일은 오후 11:00까지 연장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 확인 필수) 점등 시간 일몰 후 (보통 오후 5시~5시 20분 사이) ~ 폐장 시간까지
입장료 (개인 기준) 성인: 11,000원 청소년(중/고생): 8,500원 어린이(36개월~초등생): 7,500원
🎟️ 네이버 예약이나 소셜 커머스를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출발 전에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가평군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시 할인이 적용됩니다.
오색별빛정원전 하이라이트: 쏟아지는 별빛 속으로
✨ 수목원에 들어서면 어둠이 깔린 정원 곳곳에서 영롱한 빛이 춤을 춥니다. 단순히 조명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각 정원의 테마에 맞춰 빛을 디자인했기 때문에 구역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경정원 (메인 스팟) 아침고요수목원의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볼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거대한 카펫처럼 깔려 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곳은 반드시 전망대에 올라가서 전체적인 풍경을 눈에 담아야 합니다.
아침광장 (푸른 빛의 바다) 드넓은 잔디광장이 온통 푸른색 조명으로 뒤덮여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돛단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돌고래와 마차 같은 조형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빛의 터널 분홍색과 흰색 조명으로 길게 이어진 터널은 연인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터널 끝에서 실루엣 사진을 찍으면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생샷 남기는 꿀팁: 밤 사진 잘 찍는 법
📸 어두운 밤, 화려한 조명 앞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얼굴은 까맣게 나오고 배경만 밝게 나오기 십상입니다. 실패 없는 사진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밝은색 옷 입기 배경이 어둡고 조명이 화려하기 때문에 검은색 패딩보다는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같은 밝은 계열의 겉옷을 입는 것이 인물을 훨씬 돋보이게 합니다.
야간 모드 활용 및 플래시 끄기 스마트폰의 야간 모드를 적극 활용하세요. 그리고 플래시는 절대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플래시를 켜면 배경의 예쁜 빛이 다 사라지고 인물만 둥둥 떠 있는 촌스러운 사진이 됩니다.
역광 활용하기 조명을 등지고 서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지만, 오히려 이를 활용해 분위기 있는 실루엣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밝게 찍고 싶다면 조명을 바라보고 서서 얼굴에 빛이 비치도록 각도를 조절하세요.
편의 시설 및 먹거리: 빵과 커피의 여유
☕ 추운 날씨에 야외를 걷다 보면 따뜻한 차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수목원 내부에는 굿모닝 커피라는 카페와 아침봄 빵집이 있습니다.
관람 중간에 잠시 몸을 녹이며 따뜻한 핫초코나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빵집에서 갓 구운 빵 냄새는 그냥 지나치기 힘듭니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한 건강 빵들이 많으니 간식으로 즐겨보세요. 수목원 입구 근처에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파는 식당들이 즐비하니 관람 전후로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주차 및 교통 팁: 주말 눈치 게임 성공하기
🚗 주말 저녁,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진입로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차가 많습니다. 주차 대란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몰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서 밝을 때의 수목원을 가볍게 산책하고, 카페에서 쉬다가 점등되는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가평역이나 청평역에서 가평 시티투어 버스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저녁 늦게는 배차 간격이 길어지거나 끊길 수 있으니 돌아오는 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카카오택시가 잘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콜택시 번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Q&A: 아침고요수목원 방문 전 궁금증 해결
Q1. 관람 소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사진 찍고 천천히 둘러보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카페에서 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2시간 30분 정도 잡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Q2.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관람로가 포장되어 있거나 데크로 되어 있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목원 특성상 일부 경사 구간이나 흙길이 있을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아쉽게도 아침고요수목원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단,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제외)
Q4. 눈이나 비가 와도 점등하나요? 네, 우천 시나 눈이 와도 점등합니다. 눈 내리는 날의 오색별빛정원전은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폭우나 폭설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점등이 취소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겨울밤의 추위를 낭만으로 바꿔주는 곳,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반짝이는 별빛 아래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핫팩과 장갑, 그리고 따뜻한 옷차림만 준비된다면 그 어느 계절보다 아름다운 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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